제천 옛날학교 캠핑장 강력 추천

주말을 이용하여 제천에 있는 옛날학교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. 워낙에 유명한 캠핑장이라서 예약하기 힘들었지만 운 좋게 예약이 되어 다녀왔습니다.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한 캠핑장입니다. 강력 추천합니다.

제천 옛날학교 캠핑장

옛날학교 캠핑장은 시골의 작은 학교로 복평국민학교였습니다. 세상이 점점 현대화 되어짐에 따라 학생수가 부족하여 결국 폐교를 하게 되었습니다. 마을에서는 이 폐교를 낭만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동심을 배우게 하고자 폐교를 이용하고 캠핑장을 만들었습니다.

캠핑장 사이트는 운동장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나무들 사이로 바닥이 파쇄석으로 되어 있습니다.

저희 텐트가 매우 큰데도 다 들어가고 많이 남습니다. 사이트가 넓어서 아주 좋습니다.

파쇄석 사이트 뒤쪽으로 아름다운 산도 보이고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. 멋진 사진을 못 찍었네요.

운동장 가장자리로 텐트를 칠 수 있는 몇 자리가 있습니다.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습니다.

옛날 학교 건물에 화장실, 샤워실 그리고 매점까지 잘 갖쳐져있습니다.

세척실에는 온수가 잘 나오고, 전자레인지가 2개 있습니다. 사이트 수용인원에 비해 편의시설이 충분합니다.

화장실과 샤워실도 매우 깨끗했습니다. 화장실 문제로 캠핑을 꺼려하시는 분들이 계신데, 옛날학교 캠핑장은 깨끗하게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.

캠핑장 입구 쪽에 분리수거장이 있습니다.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.

아이들이 좋아하는 방방이가 있습니다. 저희 애들도 저기서 하루 종일 놀더라고요. 저게 있으니깐 아이들 봐줄 필요가 없습니다. 운동장도 잔디로 되어 있어서 캠핑 온 아이들끼리 안전하게 잘 놀더라고요.

여름에는 수영장을 만들어 놓는 것 같습니다.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5월이라서 수영장은 없었습니다.

일요일 아침에는 사장님께서 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솜사탕을 만들어줍니다. 한 번만 먹을 수 있는 게 아니고 여러 번 가도 계속 만들어 주십니다. 사장님 진짜 친철하십니다. 그리고 애들이 좋아하는 사탕도 나눠줍니다.

캠핑장 예약은 인터넷이나 전화로 할 수 있습니다. 예약 사이트 링크 남겨 놓을게요